코로나는 우리에게 실제로 얼마나 위험할까?

 

 

(먼저 이 글은 특정 정치세력이나 방역 정책에 대해 옹호하거나 비판하기 위해서 쓰여진 글이 아니며, 오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한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임을 밝혀둡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 20일 국내 최초로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확인된 이후, 8월 31일 현재까지 전체 인구 5184만명 중에 약 2만명 (19,9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약 75%인 14,973명은 이미 완치되어 격리해제 됬었고, 4650명이 격리중이다. 즉 통계를 보면 현재 한국에서는 국민 약10,000명 중에 1명 정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되어 있다.

하지만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코로나에 대한 걱정은 이보다 훨신 크다. 거리에 나가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고, 언론은 코로나 관련 뉴스를 하루에 ‘수천개’ 씩 쏟아내고 있으며, 정부는 민간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계속 강화하며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운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 코로나19 라는 바이러스는 실제 우리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서울대 가정의학과 출신의 의사 친구가 말하길, 어떤 병의 ‘위험성’을 의학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1.감염율과 2.치사율 이라는 지표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걱정과 위험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인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감염율과 치사율에 대해 기존에 우리가 걱정하던 다른 질병들과의 ‘비교’가 필수적이다. 그에 비추어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먼저 ‘감염율’의 측면에서 본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의 다른 질병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

감염에 관련해 조금만 더 전문적 용어로 ‘기초감염재생산수’ 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이미 병에 걸린 환자 한 명이, 이후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느냐?’ 라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에 대해서 아직 충분한 데이터는 없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1이 넘는 것은 분명하다. 즉 이 병을 방치하면, 당분간은 자연히 사라지지는 않고 더 많은 사람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코로나의 감염율은 비교적 높은 것이 맞다. 건강한 사람들도 일년에 2~3번정도 감기에 걸리듯,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이것이 코로나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일 것이다.

 

다음으로 병의 위험성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 ‘치사율'(치명율)이 있다.

그런데 이 치사율의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언론을 통해 막연히 느낌으로 가지던 코로나의 위험성과 실제 의학적 통계는 좀 다른 부분이 있다.

 

치사율이란 만약에 그 병이 ‘확실히’ 걸렸다고 할 때, 죽을 확률을 말한다. 현재 한국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현재 총 324명이다.  전체 감염자의 2만명의 1.6% 정도인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10,000명 중에 1명 정도가 코로나에 걸려 있고,  80대 이상의 노인과 질병이 있던 사람을 포함하여도,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의 비율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로 보면 160,000명 중에 1명 정도 된다.  언듯 느끼기에도 언론에서 보도하는 위험과 통계상 보이는 위험성의 크기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질병으로서의 코로나의 위험성을 좀 더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처럼 호흡기로 전염되는 질병인 결핵과 비교해보자.

2020년 현재 한국에서 코로나로 죽은 사람의 수는 324명인데 비해, 2019년 한국의 결핵 환자 수는 약 30,000명이며 결핵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800명이다. 한국에서 결핵의 치사율은 6.1% 정도로, 실제로 코로나에 비해서 약 5배나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인해 죽은 것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언론에서 해외 코로나의 심각성을 보도하기 위해 시체를 보관할 곳이 없다는 둥 하며 무서운 사진들을 보여주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는 약 80만명인데 비해, 결핵으로는 150만명 이상이 실제로 죽고 있다.

 

즉 다시 말해 실제적인 사망자 수나 치사율로 비교해 보자면, 일반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던 병인 결핵에 비해서도 코로나는 훨신 위험성이 적은 병이라는 것이다.

혹자는 코로나는 백신이 없어서 문제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결핵도 백신이 없고, 게다가 치료제가 있는데도 이 정도로 많이 죽는다. 실제적인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결핵은 코로나 보다 몇 배나 위험한 병인 것이 맞다. 어쩌면 현재의 언론은 우리들의 생명을 코로나 보다 훨신 위협하고 있는 결핵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으면서 코로나에 대해서는 걱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 내용을 보면 코로나에 걸리면 감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감기와 비교할 수 없을 위중하고 정도로 고통스럽다.’ 에 대해서도 사실을 통해 알아보자. 질병통제본부의 통계를 보면 2020년 8월 31일 전체 격리환자 4350명 가운데 위험하여, 혹은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중증 환자의 숫자는 도합 70명이다.

즉 현재 전체 확진자 중 1~2%정도의 확진자만이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아픈 것이다.  감기로 고생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감기가 걸린 경우도 고열이 나는 노약자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받다. 통계를 보면 코로나에 걸려 위중증 환자가 되는 비율이 원래 몸이 안좋은 사람이 독감에 걸려서 위.중증이 되는 비율보다 크게 많다 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는 무증상자의 비율이 약 30%정도라고 한다. 이 30%는 확진자로 분류되어 강제로 격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다.

 

정부 질병관리본부나 통계청의 자료를 직접 해석한 결과를 요약해 보면,

코로나19는 ‘기존의 유사한 질병들에 비해 전체에게 수 있는 감염율은 높지만, 실제적으로 개인에게 해를 끼치는 치사율은 낮은 편이다’ 라고 할 수 있다.

 

더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 사는 90% 이상의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 (만70세 이하, 질환없음)이 코로나로 인해 실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정말 미미하다는 것이다.

현재 많은 이은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에 대한 걱정’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물론 8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나 기존에 심폐관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질병에 대한 위협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 맞다. 그리고 정부와 의료당국은 그들의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난 몇 달간 인간의 불안이라는 감정에 호소한 기사들에 의해 코로나의 실체는 매우 과장된 면이 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에 대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한 분쟁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과도한 불안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정말 모든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우리는 한 번 더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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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이며 5년전 메르스가 유행했고, 언론과 정치는 그때도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처럼 심각하게 과장했다. 이유는 달랐지만 그때도 나는 이글과 비슷한 글을 썼고, 그 글 밑에는 정치꾼들이 몰려와 글에 적힌 ‘사실을 부정하거나’, ‘지우고 사과문을 올리라’는 댓글들이 꽤나 달렸다. 하지만 1년이 지나지 않아 아무도 더 이상 메르스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5년이 지났지만 안타갑게도 코로나에 대한 언론과 정치의 과장은 그보다 훨신 크고, 그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체하지 않는 불안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정확하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참조글 : https://www.mistergrit.com/?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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