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용기와 지혜는 둘 다 도구적인 가치이다.
그 자체로서 본질적 가치인 ‘정의’나 ‘사랑’ 등 과는 달리
용기와 지혜는 인간의 특성이자, 현실에서 다른 가치를
구현해 내는데 필요한 가치이다.
특성 : 용기와 지혜는 오랜 옛날부터 인정 받아온 가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매우 희소하며, 그래서 또 귀중하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용기나 지혜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 현실과 마주했을 때 현실을 변화시키고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할 만큼 충분한 용기나 지혜를 가진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지구에 70%가 물이지만,
그 중 99%를 차지하는 바닷물과 빙하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은 단 1%도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현실을 마주하여 변화시킬 수 있는 1%의 용기와 지혜는 대단히 희소하며 귀중하다.
비교 : 용기와 지혜는 둘 다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두 가치의 태생과 성장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젊은이는 젊음에서 나오는 용기가 있고,
노인은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삶을 살아가며 현실에 부딪쳐 좌절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젊은이가 가지는 용기는 점점 더 줄어든다.
하지만 지혜는 반대로 그런 경험과 시행착오를 반복해가며,
점차 성장해 나간다.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한살 한살 먹을 때 마다 지혜를 점차 쌓는 것은 누구에게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계속 용기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보다 훨씬 어렵다.
현실을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또는,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대로 싶은 사람이라면.
겸허하게 지혜를 쌓아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때가 왔을 때, 변화의 불확실성을
두려워 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태어나면서 부터 우리에게 보장된 것은
모두가 알 듯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 이 한 가지 뿐이니까.
Human be ambitious.
Get to your way.